분류 전체보기 (1373)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주 ‘봉황알 고분’은 1524년전 정변의 기록…5살 왕자, 이사지왕은 누구? 경주에서는 예부터 ‘봉황 알’ 전설이 구전되었다. 즉 누란의 위기에 선 10세기초였다.풍수가가 고려 태조(918~943)에게 “배 모양으로 생긴 경주는 언젠가 좋은 바람을 타고 다시 일어날 수 있으니…침몰시켜야 한다”고 꼬드겼다. 풍수가는 이번에는 신라 임금을 찾아가 세치혀를 놀렸다.“봉황의 둥우리처럼 생긴 서울(경주)는 천년 동안 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젠 봉황이 다른 곳으로 날아가려 합니다. 서울에 봉황의 알을 많이 만들어 두면 다른 곳으로 떠나지 못할 겁니다.”풍수가의 말에 혹한 신라 왕은 경주 한 복판에 둥글둥글 흙을 쌓아 산더미 같은 알을 수없이 만들었다. 그런 뒤 미추왕릉 부근의 숲속에 우물을 파놓고 고려로 도망갔다. 짐을 잔뜩 실은 배의 밑 바닥을 뚫어 놓은 격이었다. 이 때문에 ‘신라.. 혼군? 용군? 폭군? …‘대통령 윤석열’은 역사에 어떤 지도자로 기록될까 혼군, 폭군, 용군역사적으로 잘못된 정치를 펼친 군주를 지칭할 때, 혼군(昏君·혹은 암군), 용군(庸君), 혹은 폭군(暴君)이라는 용어를 쓴다. 율곡 이이가 1569년 독서휴가 중 문답체로 선조임금에게 올린 ‘동호문답’에서 그 의미를 명쾌하게 구분해놓았다.|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자료어떤 이가 혼군(昏君·혹은 암군·暗君)이고, 또 어떤 이가 용군(庸君), 또 어떤 이가 폭군(暴君)인가.잘못된 정치로 악명을 떨친 군주에 관한 평가도 구분된다. 율곡 이이(1536~1584)가 1569년(선조 2) 독서휴가(사가독서·賜暇讀書) 도중 임금(선조)에게 지어 올린 글(‘동호문답’)에서 명확하게 밝혔다.‘동호독서당’(서울 옥수동)에서 왕도 정치의 경륜을 문답체로 서술해 올렸다고 해서 붙인 글제목이다.■폭군, 혼군, 용군.. “총독 잡아와라!” 호통친 65세 독립투사…사형판결에 하늘이 노했다 “원산 세관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을 텐데, 어떻게 폭탄을 숨겨왔나?”(다치가와·立川 재판장) “수건에 싸서 개짐(생리대) 차듯 아래에 차고 상륙했다. 세관원들은 폭탄인지도 모르고 내 불알이 그렇게 큰 줄 알았겠지.”(강우규 의사)강우규 의사(1855~1920)의 ‘사이토(齋藤) 총독 폭탄 투척 사건’의 첫 공판이 열린 1920년 2월14일 경성지방법원의 풍경이다.매일신보는 강의사의 농섞인 진술에 “법정에 운집한 100여명의 방청객들이 폭소를 터뜨렸다”(2월15일자)고 전했다.1920년 2월14일 경성지방법원 7호법정에서 난데없는 폭소가 터졌다. 이날 열린 사이토 총독 저격 사건 1차공판에서 강우규 의사가 “어떻게 폭탄을 숨겨왔냐”는 질문에 “수건에 싸서 개짐(생리대) 차듯 아래에 차고 상륙했는데, 세관원들.. “총독 잡아와라!” 호통친 65세 독립투사…사형판결에 하늘이 노했다 “원산 세관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을 텐데, 어떻게 폭탄을 숨겨왔나?”(다치가와·立川 재판장) “수건에 싸서 개짐(생리대) 차듯 아래에 차고 상륙했다. 세관원들은 폭탄인지도 모르고 내 불알이 그렇게 큰 줄 알았겠지.”(강우규 의사)강우규 의사(1855~1920)의 ‘사이토(齋藤) 총독 폭탄 투척 사건’의 첫 공판이 열린 1920년 2월14일 경성지방법원의 풍경이다.매일신보는 강의사의 농섞인 진술에 “법정에 운집한 100여명의 방청객들이 폭소를 터뜨렸다”(2월15일자)고 전했다.1920년 2월14일 경성지방법원 7호법정에서 난데없는 폭소가 터졌다. 이날 열린 사이토 총독 저격 사건 1차공판에서 강우규 의사가 “어떻게 폭탄을 숨겨왔냐”는 질문에 “수건에 싸서 개짐(생리대) 차듯 아래에 차고 상륙했는데, 세관원들.. 첫 출전 대학 발굴팀, 첫 타석 홈런…한국 역사 3만년 이상 올렸다 ①‘기원전 4004년 10월 22일 오후.’ 1650년 무렵 제임스 어셔 영국 국교회 대주교(1581~1656)가 계산한 천지창조일이다.성경의 인물들을 토대로 역산을 이어가던 어셔는 ‘천지창조일=기원전 4004년 10월 23일의 전날 밤(22일 오후 6시)’이라고 콕 찍었다. 이후 유럽인들은 이 날짜를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한 날’이라 굳게 믿었다.②1856년 독일 뒤셀도르프 인근의 네안더 골짜기 석회암 동굴에서 괴상한 화석이 다수 발견됐다. 엉덩이뼈와 눈 윗부분이 툭 튀어나온 ‘돌출이마’는 ‘사람 같은데 사람 같지 않은 사람들의 뼈’(훗날 네안데르탈인으로 명명) 였다. 3년 뒤인 1859년 찰스 다윈(1809~1882)이 에서 진화론을 펼친다. ‘창조론자’들은 “맙소사! 우리가 원숭이의 후손이었다는.. 잃어버린 신라 왕성 ‘금성’ 미스터리…박혁거세가 찜한 ‘원픽’ 장소는? 얼마전 고색창연한 나라 이름이 소환됐다. ‘사로국’이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신라의 궁성인 월성 발굴 조사에서 ‘사로국 시기 취락(마을)의 흔적’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것이다. 대체 ‘사로국’이 왜 튀어나왔을까. 사로국은 등에 등장하는 진한 12국 중 경주를 중심으로 성장한 초기 국가 단계, 즉 신라의 모태를 일컫는다.잃어버린 왕궁와 는 신라 천년 고도의 첫번째 왕성인 금성 기사가 쏟아진다. 그러나 위치는 불분명하다. 는 “금성은 101년 쌓은 월성의 서북쪽에 있다”고 기록했다. 반면 는 “(금성의) 궁실을 남산 서쪽 기슭(창림사터)에 지었다”(‘혁거세조’)고 다르게 썼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제공 사진을 토대로 재가공■사로=서울의 원형나라의 수도를 뜻하는 보통명사인 ‘서울’이 바로 이 ‘사로.. 달·금성·수성에 새긴 한국인 이름…플라톤·뉴턴·베토벤·괴테와 동격 얼마전 생소한 역사 인물이 ‘갑툭튀’ 했다.19세기 문인·관료이자 천문·수학자인 ‘남병철(1817~1863)’이다.‘달 뒷면’의 ‘이름 없는 충돌구(크레이터)’에 ‘남병철 충돌구(Nam Byeong-Cheol Crater)’라는 명칭이 붙었다는 소식이었다.이름을 얻은 과정이 흥미롭다. 현재 진호 교수가 이끄는 경희대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이 미국 산타크루즈대(이안 게릭베셀 교수팀)와 공동으로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2022년 8월 발사)를 통해 달에 존재하는 ‘이상 자기장’ 연구를 벌이고 있다.자기장은 자기력이 미치는 공간을 뜻한다. 지구 내부에는 자기장을 만들어내는 거대한 핵이 존재한다. 덕분에 사람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나침반으로 방향을 알 수 있다. 사람으로 치면 지구의 핵은 심장이고,.. 1898년 고종의 ‘최애’ 커피에 독을 탔다…‘깜짝 나비효과’ 일으켰다 ‘가을밤 달빛 아래 석조전 테라스에서 즐기는 가배(咖啡·커피).’ 24일부터 11월2일까지 덕수궁에서 올 하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벌이는 행사다. 참석자들에게는 커피 등 음료와 피칸 타르트 등이 제공된다. 대한제국 황실이 사용한 ‘타르트 틀’이 발견된 것에 착안해서 마련된 후식이다. 얼핏 보면 지극히 무엄한 행태라 욕할 수도 있다. 아무리 ‘궁궐뷰’가 좋기로서니, 왜 신성한 고궁을 한낱 ‘카페’로 전락시킨단 말인가. 그러나 나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종 커피 독살 기도 사건 발생독립신문 1898년 9월13일자가 최초 보도한 고종 커피 독살 기도 사건. 11일 밤 올린 커피차를 많이 들이킨 황태자(순종)는 구토한 후 정신을 잃었고, 조금 마신 .. 이전 1 2 3 4 5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