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지도를 넓혀라…윤명철|마젤란
광개토태왕’은 391년 18살의 나이로 고구려 태왕이 되었고 불과 39살의 젊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생각해보라. 독자 여러분이라면 39살에 무엇을 해놓고 죽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런데 태왕은 누란에 빠진 조국을 일으켜 한민족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얻었다.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백성들에게 천손의 나라임을 고취시켰고, 마침내 동아시아 지중해의 중핵으로 고구려의 위상을 높였다.
저자는 바로 그 ‘태왕’이 그렸던 ‘특별한 지도’를 거울삼아 미래를 개척하자고 제안한다. 광개토태왕의 지혜와 경험을 창조, 개방, 조화 등 3가지 측면으로 나누고 이를 27개의 코드로 세분화시켰다. 유목민의 특성을 바탕으로 농경민의 안정성과 수렵민의 민첩성을 접목시킨 태왕. 다민족·다문화 국가인 고구려로 모든 힘을 결집하여 열림, 조화, 섞임의 문화를 추구한 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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