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기 외 | 플래닛미디어
비무장지대와 민통선은 왠지 ‘슬픈 연가’처럼 뭇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곤 한다. 한반도를 반으로 가르고 있는 군사분계선이 사람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있는 탓일까. 분단과 냉전을 상징하는 비무장지대는 역설적으로 평화와 번영, 생태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분단의 상처로 태어난 DMZ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는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일종의 DMZ 보고서이다. 저자들은 4개월간 김포~고성 사이 비무장지대 일원을 답사했단다. 저자들은 분단·냉전이라는 ‘과거의 시간’에서 평화를 꿈꾸는 ‘미래의 시간’을 꿈꾸고 있다.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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