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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래자 思來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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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진저리쳤지만…조선에선 ‘부인=흰떡, 여종=묵은김치’ 농담 통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암탉론’ 선덕여왕 위해 세운 80m 랜드마크…생뚱맞은 ‘김유신 장군’ 유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궁예가 휴전선에 누워있다…풍운의 군주가 꿈꾼 ‘영원한 평등·평화 세계’ 얼마 전 필자가 한국전쟁 때 미국이 ‘핵무기 투하’를 구상했고, 그 핵심지역으로 ‘철의 삼각지대’(철원-평강-김화)을 꼽았다는 기사를 썼다. 미국은 왜 이 ‘철의 삼각지대’에, 한때 6~10발이나 되는 핵무기를 투하할 생각을 했을까.‘철의 삼각지대’는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전방지역 고지가 아니다. 삼각형의 북쪽 꼭짓점인 평강 오리산(해발 453m)에서 10여 차례 분출한 용암이 흘러나와 평강(해발 330m)과 철원·김화(해발 220m)에 2억평이 넘는 드넓은 평원을 이룬 곳이다.그러니 그 평원을 둘러싸고 있는 오성산(1062m)·고암산(780m·김일성고지) 등과, 백마고지·피의500능선·낙타고지 등은 빼앗고 빼앗기는 혈투의 장이 되었다. 그 결과는 무승부였다. 혈투 끝에 ‘철의 삼각지대’는 남(철원·김화)..
한국인은 즉흥곡의 달인’…’헐버트·나운규·BTS가 일깨운 ‘아리랑 DNA’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해외공연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떼창곡’이 있다. BTS의 새 앨범 제목인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ARIRANG)이다. 해외 공연장에 모인 글로벌 관객들이 ‘Body to Body’에 삽입된 ‘아리랑’을 합창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소름이 돋는다. 특히 ‘아리랑~’ 구절 앞에 등장하는 우리말 가사가 심금을 울린다. ‘~두 눈을 감지 않을 이 밤, 솟구치는 겨레의 마음~’ 맞다. ‘아리랑’이야말로 ‘솟구치는 겨레의 마음’ 속에서 우러나온 곡조이다.■131년전 아리랑을 소개한 서양인 그런데 130년 전 한국인의 밑바닥 정서가 담긴 이 아리..
저 왜가리는 왜 자동차 도로에 꼼짝않고 서있을까 자동차가 씽씽 달리고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 한복판에 왜 왜가리가 서있는 걸까요? 지난 6월15일 2시35분쯤 제2자유로 경기 파주~일산 구간을 지나던 중 1차로와 2차로를 구분하는 흰색 실선 위에 백로인지, 두루미인지, 혹은 다른 새인지 알지 못하는 큰 새 한마리가 서 있었습니다. 운전하며 지나치다가 보았는데,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새는 무심한듯, 혹은 얼어붙은 듯 서있었습니다. 1차선과 2차선 사이에 절묘하게 서 있었기 때문에 사고없이 지나쳤는데, 그 뒤에는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마치 꿈을 꾼듯 해서 블랙박스를 확인했더니 그림이 찍혔네요. 어떤 새인가 신용운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주무관에게 물어봤더니 ‘왜가리’라 하더군요. 신용운 주무관 이야기로는 요즘이 왜가리 번식기인데, 태어난지 얼마 안되거..
빨려 들어가는 저 눈동자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이제부터 저도 유튜브를 시작하겠습니다. 제목은 입니다. 고고학과 역사 분야를 이야기로 풀어주는 '흔적의 역사' 이기환 기자의 짧은 콘텐츠 ‘하이-스토리’입니다. 역사를 'history'(히스토리)라 하지만, 본디 역사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친근한 이미지로 역사 이야기를 풀어주는 '하이-스토리'로 정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이 빨려들어가는 눈동자의 주인공, 상남자 은진미륵의 명예회복’ 이야기입니다. 가까이서 찍은 은진미륵의 눈. 밑에서 보기에는 조각해놓은 눈동자를 검은 색으로 채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막상 올라가보니 원판 화강암을 파내고 흑색 점판암으로 조각한 눈동자와 내외안각 주름을 정교하게 끼워넣었다.| 최선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 제공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눈은 누구의 눈일까요?충남 관촉사..
240㏄ 주전자인 기마인물형토기와 과음을 경계한 술잔의 정체…빛으로 본 문화재 비밀 240㏄의 술을 담았을까. 아니면 물을 담았을까. 또 술을 과하게 마시지말라는 뜻으로 제작한 계영배(戒盈杯)에 숨어있다는 사이펀의 원리는 무엇일까.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는 1924년 경주 금령총에서 발굴된, 신라를 대표하는 유물중 하나이다. 주인과 하인이 각각 말을 탄 모습인 토기 인물상은 신라인의 의복과 말갖춤 등 당시 생활모습을 정교하게 표현한 걸작이다. 이 인물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말을 탄 사람을 형상화한 조각처럼 보인다.백자 청화철채 산모양 연적의 물길을 찍은 모습.|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그러나 이 유물은 물이나 술을 따라 마실 수 있는 주전자의 기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더 관심을 모았다.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가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을 준비하..
'딴 생각하지 마'…동물원과 함께 순종의 소일거리로 만든 창경궁 박물관의 '웃픈' 역사 개관 15주년이라지만….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조선왕실 문화의 진수가 담긴 ‘대표 소장품 100선’을 선정해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 온라인(소장품 100선 바로가기: https://www.gogung.go.kr/highlights.do)에 공개한다. 김동영 관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소장품 100선’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유물들”이라고 밝혔다.‘일월반도도 병풍’(보물 1442호). 각 4폭으로 구성된 2점의 대형 궁중 장식화 병풍이다. 해와 달, 산, 물, 바위, 복숭아 나무 등을 소재로 하여 십장생도와 같은 의미를 나타냈다. |국립고궁박물관 제공이수정 연구사는 “공개 소장품은 국보와 보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을 포함하여 총 100선”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