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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래자 思來者155

'19세기 조선은 요지경~' 서왕모의 생일잔치는 왜 조선에서 회자됐을까-이화여대 특별전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가 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은 ‘요지경(瑤池鏡)은 확대경 속에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그림을 돌리면서 구경하는 장치나 장난감 상자’라 풀이했다. 천태만상의 세태라는 뜻이지만 ‘요지경 속 세상’이라는, 약간 부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 하지만 ‘요지경(瑤池鏡)’의 유래를 안다면 쉽게 그런 뜻으로 쓸 수가 있을까. ‘요지’는 신선들의 땅이라는 중국의 곤륜산(崑崙山) 정상에 있었다는 연못이다. 중국 주나라 목왕이 신선들의 우두머리인 서왕모를 만났다는 곳이다.서왕모가 사는 곤륜산 정상의 연못인 요지에서 펼쳐진 화려한 연회모습을 그린 ‘요지연도’ 8폭병풍. |이화여대 박물관 제공“서쪽에서 선경 떠나 하늘에서 내려와(西離仙境下雲宵) 천년의 신령스러운 복숭아를 드립니다(來獻千歲靈桃)... 2020. 8. 11.
1400년전 '신라판 광화문 광장', 경주 황룡사 앞쪽에 존재했다 신라시대 최대의 사찰이던 경주 황룡사터 남쪽에 광화문 광장에 버금가는 대규모 ‘광장’이 존재했다는 조사성과가 정리되어 발표됐다. 이 광장은 담장과 함께 황룡사에서 동궁 및 월지 방향으로 500m 가량 이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동궁 및 월지(서쪽)와 명활산성(동쪽)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도로의 존재도 확인됐다. 동궁과 월지까지 이어진 동서도로와 광장을 표시해놓았다. 동서도로와 후에 조성한 광장은 황룡사 남문 앞에서 월지 및 동궁까지 이어진다. |신라문화유산 연구원 제공 ·그래픽 김덕기 기자 2016년부터 황룡사 남쪽 구역(3만1000㎡)을 조사중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의 이민형 연구원은 지난 2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황룡사 남쪽 광장 정비 및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에서 2만5000㎡(7600평·동.. 2020. 7. 28.
옹주의 화장품에 수은·납…거기에 개미 수천만마리까지 (최근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화협옹주의 화장법을 방영한 적이 있다. 새삼스레 지난해 10월 썼던 기사를 옮겨본다.)‘화장품에 탄산납하고 수은은 물론 수천만 마리의 개미가 분리된채 함유된 이유는 무엇일까.’ 2015년 경기 남양주 삼패동에서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의 친누나인 화협옹주(1733∼1752) 무덤이 발굴된 바 있다. 화협옹주는 영조와 후궁 영빈 이씨 사이 낳은 딸이다. 이 무덤은 화협옹주와 남편 신광수(1712~1775)를 합장한 묘인데, 후대에 남양주 진건면으로 이장하기 전 조성한 것으로 판단됐다. 무덤에서는 영조가 직접 지은 글을 새긴 지석(誌石)과 함께 화장품이 발굴됐다.화협옹주 무덤에서 출토된 화장용기에서 수천만마리의 개미 유체가 확인됐다. 머리와 가슴, 다리가 잘린 개미유체의 용도는 아직.. 2020. 7. 22.
지하물리탐사로 비운의 백제 성왕릉의 존재 특정할 수 있나 지하물리탐사로 비운의 백제 성왕의 무덤이 특정될 수 있을까. 사비 백제의 도읍은 부여다. 천도(538년) 이후 관산성 전투에서 신라군에게 죽임을 당한 성왕(재위 523~554)과 위덕왕(554~598), 혜왕(598~599), 법왕(599~600), 무왕(600~641), 의자왕(641~660)까지 6명의 임금이 이곳에서 절정기의 백제 예술을 창조했다. 지하물리탐사결과 각 고분이 현재의 복원 규모보다 5~10m 가량 넓은 규모였음이 확인됐다.|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부여 능산리 고분군은 멸망 후 당나라로 끌려간 의자왕과, 익산 쌍릉에 부부묘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무왕 외에 4명의 임금이 묻힌 곳으로 추정됐다. 1757년(영조 33년) 제작된 전국읍지()도 이곳을 ‘능산(陵山)’으로 표시할만큼 예부터 백제.. 202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