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래자 思來者 (160) 썸네일형 리스트형 멸망 후에도 12년 버틴 백제 부흥군의 최후 보루 가림성 “수륙의 요충인 가림성을 먼저 쳐야 한다.”(모든 장수들) “아니다. 험하고 튼튼한 가림성을 공격하면 군사들이 상할 것이다. 먼저 백제의 소굴인 주류성을 치면 여러 성은 절로 항복할 것이다.”(당나라 유인궤) ‘백제본기·의자왕조’는 662년 7월 백제부흥군을 공격하려던 나당 연합군 수뇌부가 작전회의를 연다. 모든 장수들은 요충지인 가림성(사적 4호·충남 부여군 이천면 군사리)을 두고 갑론을박 했다. 백제 부흥군 최후의 보루였던 가림성에서 통일신라시대와 조선시대 집수정(우물)이 1구씩 확인됐다.|백제고도문화재단 제공 모든 장수들이 전략적 요충지인 가림성을 먼저 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나라 유인궤(602~685)는 “병법에 ‘강한 곳을 피하고 약한 곳을 공격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주류성(위치불.. '19세기 조선은 요지경~' 서왕모의 생일잔치는 왜 조선에서 회자됐을까-이화여대 특별전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가 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은 ‘요지경(瑤池鏡)은 확대경 속에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그림을 돌리면서 구경하는 장치나 장난감 상자’라 풀이했다. 천태만상의 세태라는 뜻이지만 ‘요지경 속 세상’이라는, 약간 부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 하지만 ‘요지경(瑤池鏡)’의 유래를 안다면 쉽게 그런 뜻으로 쓸 수가 있을까. ‘요지’는 신선들의 땅이라는 중국의 곤륜산(崑崙山) 정상에 있었다는 연못이다. 중국 주나라 목왕이 신선들의 우두머리인 서왕모를 만났다는 곳이다.서왕모가 사는 곤륜산 정상의 연못인 요지에서 펼쳐진 화려한 연회모습을 그린 ‘요지연도’ 8폭병풍. |이화여대 박물관 제공“서쪽에서 선경 떠나 하늘에서 내려와(西離仙境下雲宵) 천년의 신령스러운 복숭아를 드립니다(來獻千歲靈桃)... 1400년전 '신라판 광화문 광장', 경주 황룡사 앞쪽에 존재했다 신라시대 최대의 사찰이던 경주 황룡사터 남쪽에 광화문 광장에 버금가는 대규모 ‘광장’이 존재했다는 조사성과가 정리되어 발표됐다. 이 광장은 담장과 함께 황룡사에서 동궁 및 월지 방향으로 500m 가량 이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동궁 및 월지(서쪽)와 명활산성(동쪽)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도로의 존재도 확인됐다. 동궁과 월지까지 이어진 동서도로와 광장을 표시해놓았다. 동서도로와 후에 조성한 광장은 황룡사 남문 앞에서 월지 및 동궁까지 이어진다. |신라문화유산 연구원 제공 ·그래픽 김덕기 기자 2016년부터 황룡사 남쪽 구역(3만1000㎡)을 조사중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의 이민형 연구원은 지난 2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황룡사 남쪽 광장 정비 및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에서 2만5000㎡(7600평·동.. 옹주의 화장품에 수은·납…거기에 개미 수천만마리까지 (최근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화협옹주의 화장법을 방영한 적이 있다. 새삼스레 지난해 10월 썼던 기사를 옮겨본다.)‘화장품에 탄산납하고 수은은 물론 수천만 마리의 개미가 분리된채 함유된 이유는 무엇일까.’ 2015년 경기 남양주 삼패동에서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의 친누나인 화협옹주(1733∼1752) 무덤이 발굴된 바 있다. 화협옹주는 영조와 후궁 영빈 이씨 사이 낳은 딸이다. 이 무덤은 화협옹주와 남편 신광수(1712~1775)를 합장한 묘인데, 후대에 남양주 진건면으로 이장하기 전 조성한 것으로 판단됐다. 무덤에서는 영조가 직접 지은 글을 새긴 지석(誌石)과 함께 화장품이 발굴됐다.화협옹주 무덤에서 출토된 화장용기에서 수천만마리의 개미 유체가 확인됐다. 머리와 가슴, 다리가 잘린 개미유체의 용도는 아직.. 지하물리탐사로 비운의 백제 성왕릉의 존재 특정할 수 있나 지하물리탐사로 비운의 백제 성왕의 무덤이 특정될 수 있을까. 사비 백제의 도읍은 부여다. 천도(538년) 이후 관산성 전투에서 신라군에게 죽임을 당한 성왕(재위 523~554)과 위덕왕(554~598), 혜왕(598~599), 법왕(599~600), 무왕(600~641), 의자왕(641~660)까지 6명의 임금이 이곳에서 절정기의 백제 예술을 창조했다. 지하물리탐사결과 각 고분이 현재의 복원 규모보다 5~10m 가량 넓은 규모였음이 확인됐다.|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부여 능산리 고분군은 멸망 후 당나라로 끌려간 의자왕과, 익산 쌍릉에 부부묘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무왕 외에 4명의 임금이 묻힌 곳으로 추정됐다. 1757년(영조 33년) 제작된 전국읍지()도 이곳을 ‘능산(陵山)’으로 표시할만큼 예부터 백제..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원나라 법전이 대한민국 보물 되는 이유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에만 남아있는 원나라 법전이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현존하는 단 하나뿐인 원나라 법전인 ‘권1~12, 23~34’와 ‘장용영 본영 도형 일괄’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또한 보물 제419-3호인 ‘권4~5’는 국보로 승격하기로 했다.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에만 남아있는 원나라 법정인 . 이번에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예고됐다.|개인소유(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관리)이중 ‘지정조격 권1~12, 23~34’는 비록 완질은 아니지만 국내외를 통틀어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된 현존하는 유일의 원나라 법전이다. 경주 양동마을의 경주 손씨(慶州孫氏) 문중에 600년 넘게 전래되어 온 문적이다. 학계에서는 조선초기에 활약한 경주 손씨의 손사성(1396~1435)과 손소(1433~.. 1400년전 신라 '애기부처' 보물되는 사연 얼굴이 둥글고, 살은 통통하고…. 일제강점기인 1925년 무렵 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에 흥미로운 불상이 전시되고 있었다. 돌로 만들었고, 앉아있는 형상의 미륵불이었다. 이름하여 석조미륵불의자상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경주남산고적보고서인 (1940)에는 “이 불상은 1924년 10월10일 경주 남산의 장창곡의 고분에서 출토된 것”이라고 소개했다.경주 남산 장창곡에서 확인된 석조여래미륵삼존상. 동안의 모습이어서 ‘애기부처’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하지만 왜 이런 불상이 고분에서 출토됐겠는가. 발견된 불상 주변에 고분이 5~6구 흩어져있는데다 무너져내린 돌방(석실)에서 발견되었기에 ‘고분(돌방무덤) 출토’라 잘못 판단한 것이다.그런데 불상은 한 구가 아니었다. 은 “이미 원래 자리에서 벗어.. 해인사 폭격멍령을 거역한 김영환 장군 유품이 문화재된다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6·25전쟁 당시 공군 초대 10전투비행전대장이던 김영환 장군(1920~1957)은 공군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영환 장군은 제1차 세계대전 때 붉은 색으로 도색한 전투기를 타고 80여 대의 연합군 항공기를 격추한 독일 공군의 에이스 만프레도 폰 리히토벤을 흠모했다. 그러던 김영환 장군이 형수가 만들어준 자주색 마후라를 두르고 다니면서 ‘빨간 마후라’가 일약 한국 공군에서 유명해졌다. 공군 창설과 발전의 중심인물이면서 해인사 폭격명령을 거부해서 해인시와 고려대장경을 구해낸 김영환 장군의 명패. 이 명패는 해안사 폭격명령을 거부했을 당시의 명패이다.|문화재청 제공 여기에 1964년 전투조종사를 소재로 한 ‘빨간 마후라’ 영화가 상영됨으로서 영화주제.. 이전 1 2 3 4 5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