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래자 思來者 (160) 썸네일형 리스트형 132년전의 '도자기 외교'…백자와 청자를 주고받은 프랑스 대통령과 고종 임금 백자 꽃병과 청자 대접…. 지금으로부터 132년 전 조선의 고종(재위 1863~1907)과 프랑스의 사디 카르디 대통령(재임 1876~1894년)이 한·프랑스 우호를 위해 주고받은 선물이 바로 백자 꽃병과 청자 대접이다. 양국 정상이 ‘도자기 외교’를 펼친 셈이다.1888년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이 수교 2주년을 맞아 조선의 고종에게 선물한 백자꽃병. 입지름이 53.2㎝, 높이가 62.1㎝의 대형 도자기다. |국립고궁박물관 제공1886년(고종 23년) 조선과 수교를 맺은 프랑스가 조선의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빅토르 콜랑 드 플랑시(1863~1922)를 초대 주조공사로 임명한 것이 계기가 됐다. 프랑스 등 유럽사회에서는 당시만 해도 중국 도자에 열광했지만 조선 도자에 대한 관심은 전무했다. 그러나 플랑.. 정조의 친여동생 청연군주가 입은 명주저고리 복원됐다 ‘정조의 여동생 청연군주를 아십니까.’ 정조(재위 1776~1800)는 비정한 아버지(영조)의 명에 따라 뒤주에 갇혀 비명횡사한 사도세자(1735~1762)와 동갑내기 부인인 혜경궁 홍씨(1735~1815)의 아들이다. 그런 정조에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살, 네 살 터울의 여동생이 둘 있었으니 청연군주(1754~1821)와 청선군주(1756~1802)이다. 할아버지인 영조 임금도 42살이 되어 낳은 아들(사도세자)이 본 손자(정조)와 손녀(청연·청선군주)가 얼마나 귀여웠을까. 정조의 여동생이자 사도세자의 딸인 청연군주가 입은 명주저고리. 국가민속문화재 53호이다.|세종대박물관 소장은 “영조(1694~1776·재위 1724~1776)가 72살 때인 1765년(영조 41년) 4월 가뭄 끝에 내린 단.. 짝퉁? 창조적 모방?…고구려풍 베낀 신라귀족 귀고리 포항서 발견 단순한 짝퉁인가, 아니면 창조적 모방인가. 5세기 후반 신라에서는 고구려 기법을 모방한 금귀고리를 제작했고, 이 귀고리를 포항지역 귀족이 달았던 증거가 나왔다.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진입도로 구간을 조사중인 화랑문화재연구원은 최근 포항 흥해읍 대련리 유적에서 황금으로 만든 금제굵은고리귀고리(金製太環耳飾) 1쌍을 비롯하여 금제가는고리귀고리(金製細環耳飾) 2쌍, 은제팔찌 1쌍 등의 장신구류와 다수의 토기를 발굴했다고 밝혔다.포항 대련리에서 확인된 금제 귀고리. 고구려 기법을 모방한 신라산으로 추정된다. |화랑문화재연구원 제공확인된 7기의 무덤 중에서 6기는 모두 도굴되었다. 그러나 가장 규모가 크고. 귀고리 등이 확인된 4호 무덤은 무너진 천장 덮개돌이 부장 유물들을 덮고 있는 바람에 천만다행으로 도굴을 피했다.. "1500년전 마을별 세금 할당량"…경산 소월리 출토 목간의 정체 ‘감말곡 논 7결(?), 둑 위 1결, 구미곡 3결, 둑 아래 40부, 하지시곡 논 2결, 구리곡 ○부, 곡문미진 상급의 밭(上田)….’ 지난해 12월 초 경산 소월리 유적의 구덩이에서 수수께끼와 같은 유물들이 나왔다. 3면을 사람 얼굴 모양으로 뚫은 토기 항아리와 함께 의도적으로 바닥을 제거한 시루가 보였다. 시루와 사람 모양 항아리를 맞춰보니 꼭 들어 맞았다. 관심의 초점이 된 유물들이 더 나왔다. 바로 5~6면에 알쏭달쏭한 글씨를 잔뜩 새겨놓은 목간과 싸리나무 다발과 자귀로 추정되는 목제유물이었다. 목간은 다발 및 자귀 아래에서 나란히 늘어선 형태로 발견됐다.1차 판독과 달리 2차판독에서 E면 판독이 많이 바뀌었다. ‘답중삼결(畓中三結·논 중 3결)’이 ‘답십삼결(畓十三結·논 13결)’로, 판독불가.. 한성-웅진-사비에 이어 또하나의 '익산백제'도 있다-3만점 유물 모은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익산도 또 하나의 백제다.’ 10세기 쯤 편찬된 은 “백제 무광왕(무왕·재위 600~641)이 지모밀지(익산 금마면)로 천도하여 사찰을 경영했는데, 그 때가 정관 13년(639년)이었다”고 기록했다. 익산 미륵사지에 건립되어 10일 개관하는 국립익산박물관. 백제관련 유물 3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국립익산박물관 제공물론 등 정사에는 천도 기록이 없지만 익산이 최소한 백제 말기에 별도(別都) 혹은 행정수도였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서동(무왕)과 선화공주의 사연을 담았고, 삼국시대 최대의 가람을 갖춘 미륵사, 주변의 익산토성과 제석사지, 또한 무왕 부부묘가 확실한 쌍릉 등 많은 백제 유적들이 분포하고 있다. 지명 이름이 왕궁리(王宮里)라는 점도 심상치 않은 대목이다. 무엇보다 익산에서는 수많은 백제 유물들.. 신문배달소년이 발견한 함안 말갑옷이 보물로 지정된 사연 “저게 뭘까. 웬 철조각일까.” 현충일이던 1992년 6월6일 아침 7시, 경남 함안 도항리 아파트 신축공사장을 지나던 고교생 신문배달소년 이병춘(함안종고)의 눈에 심상치않은 물건이 들어왔다. 공사는 아파트 뼈대가 다 들어선 뒤 정화조 공사를 위해 땅을 파놓은 상태였다. 막 포크레인으로 퍼낸 흙더미 속에서 철조각이 보인 것이다. 다른 이 같았으면 허투루 넘길만한 쇠조각에 불과했지만 배달소년은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함안 마갑총에서 출토된 말갑옷과 고리자루큰칼. 4~5세기 전쟁터에서는 말에게도 갑옷을 입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제공■아파트 공사장에서 발견된 철조각의 비밀평소 사학과(창원대) 출신 신문지국장(안삼모씨)가 “함안은 아라가야의 중심지이니, 어떤 유물이 발견될 지 모른다”는 말을.. 웅진 백제시대 추정 '대궐의 문' 공주 공산성에서 확인 웅진시대(475~538년)의 왕궁성으로 조성된 공주 공산성 내부에서 백제임금이 드나들었을 법한 문궐(門闕·대궐의 문)을 방불케하는 출입문 시설의 흔적이 확인됐다. 한성시대 왕궁성인 풍납토성에 비견되는 토목공사의 흔적이 나타남에 따라 웅진시대 왕궁터가 공산성 내부에 조성되었을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둘 수 있게 됐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공산성(사적 제12호)을 조사중인 공주대박물관은 “쌍수정 일대의 추정 왕궁지를 출입하는 길과 왕궁지 관련 시설을 만들려고 국가차원에서 진행한 대규모 토목공사의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웅진시대 왕궁성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공주 공산성 내부에서 출입문 시설의 흔적이 확인됐다. |공주대박물관 제공공산성이 자리잡고 있는 공산은 북서-남동으로 길게 형성된.. 자작나무와 누르미, 노키아의 나라 핀란드에서 온 1만년의 특별한 선물전…국립중앙박물관 자일리톨 껌의 원료인 자작나무와 육상스타 파보 누르미, 네트워크 설비 및 통신장치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나라…. 러시아와 스웨덴의 속국·속령에 불과했다가 20세기를 거치는 동안 강소국으로 우뚝한 나라….시대에 따라 변한 도구. 핀란드 처럼 삼림으로 이뤄진 곳에서는 도끼 한 자루만 있어도 생존할 수 있었다. 오늘날의 생존도구는 아마도 휴대폰일 것이다.|국립중앙바물관 제공국립중앙박물관은 21일부터 내년 4월5일까지 스칸디나비아 3국 중 하나인 핀란드의 역사 문화 특별전(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000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개최되었던 핀란드국립박물관의 특별전 “디자인의 1만 년”전의 세계 첫 순회전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핀란드국립박물관의 협업으로.. 이전 1 2 3 4 5 6 7 8 ··· 20 다음